사회적경제 리더 ‘경기쿱’ 수탁기관 선정
사회적경제 리더 ‘경기쿱’ 수탁기관 선정
  • 서정훈 기자
  • 승인 2019.03.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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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에너지·복지 2개 분야에 뽑혀

금년도 경기도 사회적경제 조직 공공수탁과 이용지원 사업 수탁기관인 ‘경기쿱’ 7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에너지분야에서,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복지분야에서 각각 뽑히는 쾌거를 거뒀다.

도는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공개모집과 선정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교육 ▲유통 ▲에너지 ▲복지 ▲환경 분야 등 총 5개 분야에서 활동할 ‘경기쿱’ 7개소를 선정했다.

경기쿱은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원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리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도는 이들 기관이 앞으로 소재지에 국한하지 않고 도내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예비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적경제 조직이 공공사업을 수탁하거나 공공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들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 역량 강화와 사회조직 간 연대 협력을 촉진시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확충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가 올해 선정한 경기쿱 7개소는 ▲교육분야 실용교육협동조합(부천시), 협동조합교육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남양주시) ▲유통분야 사회적협동조합행복나눔(부천시) ▲에너지분야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안산시) ▲복지분야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수원시),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안산시) ▲환경분야 두레협동조합(고양시) 등이다.

공정식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경기쿱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등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경기쿱을 십분 활용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2개) ▲복지 ▲유통 ▲에너지 분야의 경기쿱 5 개소를 선정, 총 64건의 공공사업·자산에 대한 수탁·이용 실적을 달성했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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