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의 노래’ 다시 제정한다
‘안산시민의 노래’ 다시 제정한다
  • 안산뉴스
  • 승인 2019.03.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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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작곡가 친일인명사전 등재로

안산시가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된 작곡가 김동진이 작곡한 시가(市歌) ‘안산시민의 노래’ 사용을 중단하고 다시 제정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시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이어받고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전격 이뤄졌다.

‘안산시민의 노래’를 작곡한 김동진은 1930년부터 40년대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을 위해 연주활동을 했고 일제의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곡을 만든 사실이 밝혀져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화섭 시장은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민의 노래 사용을 중단하고 시의 자랑과 비전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제정해 친일잔재 청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 독립운동사 책자 발간을 비롯 유적지 탐방, 독립운동 애국지사 공적 기념탑 건립 등 다방면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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