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 다채로운 연계사업 호평
안산환경재단, 다채로운 연계사업 호평
  • 안산뉴스
  • 승인 2019.03.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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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갈대습지에서 체험행사

안산환경재단이 안산갈대습지를 무대로 문화예술과 역사, 인문학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환경재단은 자연환경 관련 사업은 여러 분야에 사업을 접목 시키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재단은 올해 설날과 대보름 명절이 들어있는 2월 한 달간 전통놀이를 진행한데 이어 이달 첫 주말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재단은 친환경 교육과 체험을 바탕으로 삼일절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 의미 알아보기, 폐가죽을 활용한 무궁화 만들기, 나라사랑 무궁화 투어 등을 진행했다. 만들기 체험활동의 모든 프로그램은 폐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아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일절 100주년 행사 중 생태관 앞 피크닉 존에 배너로 마련한 태극기와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투어에 참여한 김진웅(41)씨는 “교과서 속에 수록된 내용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시를 다시 읽어보니 의미가 새롭다”고 감회를 밝혔다.

태극기와 무궁화를 만드는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세 아들을 동행한 정유영(37)씨는 “안산갈대습지에 가족과 휴일을 맞아 나들이 장소로 찾았다가 뜻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아이에게 오감자극을 통한 배움의 경험은 민족정신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3월 한 달간 주말마다 진행된다.

전준호 대표는 “지난해에도 안산문화재단과 공공기관 거버넌스 형태로 문화예술이 접목한 프로그램인 가을문화축제인 ‘소리전 2018’을 안산갈대습지에서 진행했다. 안산갈대습지는 환경적 의미에만 머물기보다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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