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청년세대연구회’ 정책 세미나
도의회 ‘청년세대연구회’ 정책 세미나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3.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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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대표 신정현 의원)가 행주동에 위치한 시정연수원에서 열린 정책세미나를 최근 가졌다.

이 자리는 연구회 소속 오지혜, 김지나, 김철환, 김강식, 임채철 의원과 도의회 정책위원장 민경선 의원, 고양 지역 김경희, 원용희 의원 등 다수가 참여했다.

경기도 청년정책복지과,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청년팀, 고양시 청년정책팀 등 관계 공무원도 참석했다.

1부는 ▲경기도 청년정책 위원회 ▲청년배당, 경기청년 국민 연금,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도입 ▲일하는 청년통장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사업 추진 ▲경기청년공간 조성 ▲청년프런 티어 창업지원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지원 등 올해 경기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청년정책 전반을 보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따복공동체지원센터 김대열 팀장은 올해 경기도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청년공동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역량강화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1억7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궁극적으로 공동체 형태의 창업모델 사례까지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열 팀장은 “사업에 앞서 경기도 각 지역의 청년당사자들의 고민을 직접 들어보고 활동주체들이 스스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부는 시흥시 청년정책을 담당했던 조은주 전국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이 ‘청년정책의 태동과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조 위원은 “청년정책은 특성상 태동당시부터 기존 정책구조에 대한 전환이 함께 동반되어온 과정이 있었다. 단순한 지원정책을 넘어 의제설정부터 정책결정까지 청년들의 감수성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판수 고양시 청년정책팀장은 “고양시도 올해부터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책수립에 앞서 지역 내 청년단체들을 많이 만나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신정현 의원은 “경기도 청년정책 전반에 대해 다뤄 본 첫 번째 자리로 이제껏 시도해 보지 않았던 세미나였다. 향후에도 15명의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청년정책 전반을 조명하면서 청년당사자의 목소리와 괴리되지 않은 청년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지난해 완료된 경기도 청년 프리랜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제정을 계획하고 있고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청년 정책과 관련된 과제를 선정해 연구결과를 도정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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