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다온’ 홍보 전략 눈길
지역화폐 ‘다온’ 홍보 전략 눈길
  • 안산뉴스
  • 승인 2019.04.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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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지역상품권 ‘다온’ 가맹점 확보를 위해 각 마을의 통장들이 자원활동가로 참여한다.

통장은 일반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맡는 경우가 많아 동네 구석구석 사정을 손금 보듯 훤히 알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상품권 명칭이 ‘다온’으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순우리말 중 ‘애틋한 사랑’의 뜻을 가진 ‘다솜’이란 단어가 ‘다온’으로 변형돼 쓰이는 경우도 있다.

지역 상품권 다온을 알리기 위해 참여하는 통장은 모두 1천146명이다. 통장들은 다온을 알리면서 가맹점 모집도 병행한다.

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10만 명도 가맹점 모집 홍보 요원으로 나섰다. 시 전체 인구 70만여 명의 7의 1이다. 3인 가족을 기준으로 2가구당 1명은 다온을 알리기 위해 나선 셈이다.

여기에 체납실태 조사원으로 구성된 ‘다온 서포터즈’ 110여명도 상품권홍보와 가맹점 확보 요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 공무원도 자율적으로 1인당 3개 이상 가맹점 모집을 목표로 발 벗고 나섰다.

초·중·고교, 유치원 등에서도 가정통신문을 보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도 다온을 널리 알리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이 경기 침체로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다온이 골목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기업과 단체, 시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상품권 다온은 지류식 40억원, 카드식 160억원 등 총 200억 원으로 이달 1일부터 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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