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봄맞이 프로그램 운영
한국도자재단 봄맞이 프로그램 운영
  • 안산뉴스
  • 승인 2019.05.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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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여주, 광주 3개 지역에서

한국도자재단이 ‘봄맞이 도자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천, 여주, 광주 3개 지역에서 열리는 도자기축제와 연계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천세라피아, 곤지암도자공원, 여주도자세상에서 각각 서로 다른 색깔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천세계도자센터(이천세라피아)는 특별한 손의 기능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2019 소장품 특별전 ‘Thinking Hands:생각하는 손’이 4월 26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도자재단에서 20여 년간 수집해온 소장품 중 기억과 창작활동에 기여하며 상상력을 증강시키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손의 기능을 십분 활용한 신기하고 재미있는 도자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는 ▲거장의 생각하는 손 ▲손의 기록 ▲인간과 서사 ▲흙과 신체의 교차 ▲수공예와 디자인 ▲창조적 경험 등 6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가정의 달과 공예주간을 맞아 5월은 전시관 유료 입장객들에게 선착순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경기도자박물관(곤지암도자공원)은 조선 전·후기 백자부장문화를 통해 조선인의 일생을 조명한 2019 기획전 ‘백자에 담긴 삶과 죽음’이 4월 25일부터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불교사상에 기반하여 실제 사용되었던 생활용기를 함께 묻은 조선 초기 부장문화부터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그릇을 축소 제작한 명기를 부장하던 조선후기까지 조선의 독특한 백자부장문화를 통해 조선인의 삶과 죽음에 대해 소개한다.

전시는 제1부 ‘평온한 일상을 꾸리다’, 제2부 ‘다음 세상을 염원하다’ 등 총 2부로 구성되며, 경기도자박물관이 2000년 이후 경기도 내 분묘 출토 조선백자 발굴 성과 유물 28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와 연계해 구성된 프로그램 ‘도자와 함께하는 나의 이야기’도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작품들의 용도와 부장의미에 대해 알아보기 ▲나의 일생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지석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여주도자세상은 전시와 시연, 문화, 음식, 공연 등 복합 콘텐츠로 구성된 ‘도자기축제 연계 프로그램’이 4월 26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도자를 더 친숙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연프로그램 ▲전시연계프로그램 ▲M/S연계프로그램 ▲문화체험프로그램 ▲음식프로그램 ▲공연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시연프로그램은 여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 4인과 명장 3인이 보여주는 도자 작업 시연워크숍으로 물레시연, 조각, 그림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도자의 다양한 기법을 소개하고 오는 12일까지 매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1회씩 진행된다.

도자특별프로그램 관련 궁금한 내용과 일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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