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갈대습지를 수도권 명소로 띄우다
안산갈대습지를 수도권 명소로 띄우다
  • 안산뉴스
  • 승인 2018.10.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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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환경재단 협업효과 상승
배트맨 출현·스탬프찍기 기획돋보여

안산갈대습지에서 진행중인 ‘소리전 2018’이 인기몰이 중이다. ‘소리전 2018’은 안산환경재단과 안산문화재단이 공공기관 거버넌스 형태 행사로 이달 6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열린다.

생태환경과 문화예술의 접목을 시도한 ‘소리전’은 연극과 사진, 음악 공연 등으로 구성됐고 모두 기획 취지에 맞도록 개작이나 창작된 작품들이다.

안산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청년예술인 네트워크 형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예 예술가들과 안산환경재단이 운영하는 안산갈대습지 생태해설가의 협업으로 진행된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20일과 21일 연이어 운영됐다.

‘소리전’이 입소문을 타고 시민들의 발길을 안산갈대습지로 모으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안산시에 따르면 14일(일)에 안산갈대습지를 찾은 탐방객이 2만2천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습지 생태지를 방문해 문화예술 프로그램까지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된 것이다.

주목을 끄는 것은 주최측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다. 배트맨이 나타나 마술 공연을 보여주고 진행을 함께 해 갈대습지를 찾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줬다. 배트맨은 연기와 모델로 활동 중인 양지현(서울 방배동 거주)씨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마지막 남은 10월 한 주에도 많은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돼 있다. 오케스트라와 연극 협연인 ‘갈대 바람 그리고 추억’이 27일 다시 한 번 상연되고 키네틱 아트인 악기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갈대습지 해설사와 안산문화재단 청년예술인 네트워크 형성사업 참여자들이 공동 진행하는 공예체험이 28일(일) 열릴 예정이다.

전준호 안산환경재단 대표는 “공공기관 거버넌스 시범 사업으로 시작했다. 갈대습지를 찾은 시민들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을 보여 보람을 느낀다.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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