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복지관, 어르신 문화 즐김터 운영
부곡복지관, 어르신 문화 즐김터 운영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5.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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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공모 선정돼

부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도선스님)이 경기복지재단 어르신 문화 즐김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할매할배 골목만찬, 마을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우리 동네 영화관’ 세 가지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곡복지관은 지난달 11일과 25일‘할매할배 골목만찬을 통해 노년의 삶을 위로받고 음식에 얽혀있는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자기를 표현하고 공공성에 대한 인식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음식 주제는 꽃 비빔밥, 이야기 주제는 세월호였다.

복지관 앞마당에서 진행된 할매할배 골목만찬에서 어르신들은 꽃 비빔밥을 생전 처음 먹어봤다며 소녀소년처럼 즐거워했고 세월호는 슬프지만 기억해야 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어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어르신 문화 즐김터 사업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고 ‘할매할배 골목만찬’은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부곡복지관 관계자는 “할매할배 골목만찬은 객체로서의 참여가 아닌 주체로서의 참여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주도적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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