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경기도체육대회’ 9일 개막
안산에서 ‘경기도체육대회’ 9일 개막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5.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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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1개 시군 선수단 1만2천여명 참가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건 1천350만 경기도민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경기도체육대회가 안산에서 9일 개막하고 열전에 들어간다.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등 2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에 안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은 2008년 54회가 열린 지 11년만이다. 도민체전은 7일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9일 개회한 뒤 11일까지 3일간 안산 전역에서 정식종목 21개와 시범종목 3개 등 모두 2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사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안산시내 3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도민체전은 환경문제로 지목된 미세먼지와 미세 플라스틱 등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미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급수차량을 배치하는 한편 종이팩 물 비치 등을 통해 ‘환경체전’을 목표로 마련된다.

성화는 천년도시 안산을 대표하는 문화재이자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된 안산읍성에서 시작된다. 제천례와 성무공연을 시작으로 8일 오후까지 안산 25개 동 전역 87㎞에 달하는 거리에서 성화 봉송이 진행된다.

주자는 도민체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성공 개최를 위해 달린다. 전체 300여 명이 투입되는 성화봉송은 노인팀, 여성팀, 다문화팀, 청소년팀, 프로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

개회식은 9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고 태권도 시범, 국제거리극축제 퍼포먼스 등 사전행사와 걸그룹 모모랜드, 에일리, 세븐틴, 김연자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폐회식은 11일 오후 5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폐회식은 성적 발표, 시상 등이 진행되고 폐회선언과 함께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고양시로 넘어갈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가 도민체전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단 모두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과 교통, 도시환경, 안전과 의료,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안산을 방문한 선수와 임원, 관람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궁금한 대회 일정과 정보는 도민체전 홈페이지(https://2019assports.a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민체전 폐회 이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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