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신길2지구 주택 2만호 공급 예정
장상·신길2지구 주택 2만호 공급 예정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5.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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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포역~목감역 사이 신설역 조성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3차 계획에 안산 장상·신길2지구가 포함돼 주택 2만여호가 들어선다. 장상지구 공공택지 지역은 신안산선 성포역과 목감역 사이에 새로운 역이 조성된다.

장상지구 공공택지는 안산 동북부지역에 위치한 외곽지역으로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국토부는 이곳 일대 221만㎡ 면적에 1만3천여 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안산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의 성포역과 목감역 사이 노선 선형을 변경해 지하철역과 광장을 추가로 신설한다.

이어 광명과 서울고속도로 나들목(IC)과 진입도로를 신설하는 한편 장하로 1.6㎞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이곳 일대를 지나는 수인산업도로 국도42호선 구간의 상습정체 교차로 3곳을 입체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장상지구에 신안산선 역사가 들어서면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광명~서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사당역까지 30분대에 주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산선은 안산시 사동 한양대 에리카역과 여의도 구간 43.6㎞를 30분대(급행기준)로 주파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안산선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2017년 2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이 고시됐고 지난해 2월 넥스트레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같은 해 12월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이 체결돼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내로 착공한다.

장상지구와 함께 공공택지 공급지역으로 발표된 신길동 일대 75만㎡ 규모의 신길2지구는 개발 면적의 23% 수준인 18만㎡가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7천호 규모의 택지지구가 조성되면 현재 신길동 곳곳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등 텃밭은 새롭게 단장된다.

신길지구는 전철 4호선과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을 이용할 경우 서울 금천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신길~시흥시 정왕동 간 도로가 신설되는 등 교통편의가 확충될 전망이다.

신길2지구도 전철 4호선 신길온천역에 따른 역세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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