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에서 마을과 대학이 만나다
일동에서 마을과 대학이 만나다
  • 안산뉴스
  • 승인 2019.05.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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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연구소 퍼즐·안산대·일동 업무협약 체결
안산대 학교시설과 인적자원 지원·공유 약속
대학자원 활용으로 양질의 주민자치발전 기대

주민자치를 선도하며 전국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일동마을에서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맺어 눈길을 끈다.

상록구 일동 마을기업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협동조합(이하 퍼즐)’과 일동행정복지센터, 일동 소재 안산대학교 세 기관이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동 마을의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은 안규철 안산대 총장을 비롯 양용기 안산대 지역발전연구소장, 오종철 안산대 산학협력처장, 오병철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협동조합 이사장, 이진경 퍼즐 연구소장, 박용남 일동장, 여종승 안산뉴스 대표이사, 권성혜 일동주민자치위원장, 이혜정 일동상점가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안산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기능, 인적자원을 활용한 주민 자치 실현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안산대와 퍼즐, 일동행정복지센터 세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활동에 대학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일동과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 목표를 공통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을기업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협동조합’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진 업무협약에서 세 기관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 마련은 물론 지역주민 교육,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교 제반 시설과 자원 등을 공유키로 했다.

이어 대학과 학생, 주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주민공동체 지원활동을 비롯 각 기관의 다양한 행사에 대한 상호 참여와 지원을 약속했다.

세 기관은 교육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체계 마련 등의 일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전반적인 부문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동 마을기업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협동조합과 일동행정복지센터는 안산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기능, 인적자원 활용·공유로 대학이 속한 일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과 학교의 제반 시설, 자원을 공유하는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안규철 안산대 총장은 “안산대가 일동에 소재했지만 그동안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데 소홀히 했다. 안산대 지역사회연구소를 통해 퍼즐을 알게 됐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일동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에 더욱 공헌하는 지역거점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병철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협동조합 이사장은 “안산대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많이 설렌다. 마을이 학교다. 안산대학은 우리 마을이다. 마을활동을 하면서 초·중학교와 마을이 많이 친해졌다. 대학은 매우 좋은 자원이다. 안산대학교에 입학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담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용남 일동장은 “올해 1월에 일동장으로 부임했다. 일동 주민들과 직접 접하면서 열정에 감동했다.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일동 주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퍼즐과 안산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대와의 협약을 주도한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협동조합은 2018년 11월 개소해 금년 2월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아 마을공동체 상근 직원과 마을공구대여소 관리자 고용, 마을정원사 양성 등 마을자원을 이용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고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은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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