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참 좋은 오월
-시- 참 좋은 오월
  • 안산뉴스
  • 승인 2019.05.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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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랑

오월의 신록은 미소년입니다.

여린 잎과 자라난 나뭇가지가

지나가는 바람에 날갯짓하면

꽃향기보다 진한 나무 향기가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마치 스위스의 융프라우의 얼음꽃이 녹아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호수의 물결 같습니다.

오월에 아이는 파리하게 자라고

어른은 아이처럼 다시 꿈꾸는

서로 사랑하기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초록은 오월 안에서 살찌며

붉은 장미도 피워냅니다.

바람과 하늘과 땅이 축복받은 오월

소풍 가기 좋은 날입니다.

오월, 기분 좋은 날우리 사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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