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드는 언덕 ‘월피동 주민협의회’ 출범
달드는 언덕 ‘월피동 주민협의회’ 출범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5.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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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구 월피동 행정복지센터가 13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달드는 언덕 월피동 주민협의회 출범식을 13일 가졌다.

월피동 주민협의회는 마을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정립하고 살기 좋은 월피동 만들기에 관심을 가진 마을 내 역량 있는 마을활동가 51명을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해 소규모도시재생사업과 마을만들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주민협의회 자문단으로 활동할 월피동 직능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축하했고 마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3개 마을공동체 대표들이 상호 협력해 마을사업을 추진할 것을 다짐하는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해 더욱 의미있는 출범식이 됐다.

월피동은 마을계획기획단을 비롯 10여개 마을공동체가 2014년부터 활발하게 마을사업을 추진했고 2017년 마을알기 동네 한 바퀴를 시작으로 마을조사를 활발히 진행해 6개 분야 64개 마을의제를 도출하는 한편 250명이 참석한 원탁회의를 통해 172개의 마을의제 실행과제를 도출하는 등 주민 손으로 마을계획을 완성했다.

월피동 주민협은 지난 3월 주민협의회 구성을 위한 주민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추진위원회 구성, 4차례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관초안을 마련하고 주민협의회 공개 모집 방안, 분과위원회 구성 등을 합의했고 3월말 주민협의회 총회를 열어 박기환 전 주민자치위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박기환 회장은 “마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역량 있는 마을활동가들로 주민협의회가 구성됨으로써 월피동 마을계획을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됐다. 향후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공동체 상호간 상생협력을 통해 마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영철 월피동장은 “어두운 골목길을 밝힐 수 있는 달빛 같은 주민협의회가 되어 주길 당부드린다. 월피동 주민협의회가 순항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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