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타기 좋은 경기도 구축키로
수소차타기 좋은 경기도 구축키로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5.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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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까지 16개소 수소충전소 추진

올 연말까지 경기도내 곳곳에 총 1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정부 1차 추경에 수소충전소 4곳 설치를 위한 사업비 180억 원(기존예산 30억 원/ 총예산 210억 원)이 추가 확보되고 환경부가 진행한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공모에서 고양(2곳), 수원, 화성, 성남 등 도내 5곳이 사업대상자로 최종 확정돼 올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9곳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 지난달 개장한 안성휴게소 상·하행, 여주휴게소 등 3개소와 다음 달 준공을 앞둔 하남드림휴게소, 평택시와 부천시가 각각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3개소(평택2곳, 부천1곳) 등 이미 설치가 완료됐거나 현재 추진 중인 7개소를 포함, 총 1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추가경정 예산을 활용해 ▲수원 ▲화성 ▲안성 ▲남양주 등 4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도내는 ▲안성 3개소 ▲수원 2개소 ▲고양 2개소 ▲화성 2개소 ▲평택 2개소 ▲성남 1개소 ▲부천 1개소 ▲남양주 1개소 ▲하남 1개소 ▲여주 1개소 등 총 16곳의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 전지차 600대도 보급된다. 도는 이번 정부 1차 추경에 수소연료 전지차 400대 보급을 위한 예산 202억6천250만 원(당초예산 6억5천만원/총예산 209억1천25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도내는 당초 보급 예정이었던 200대와 이번 추경예산을 통한 400대 등 총 6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가 보급될 예정이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정부의 친환경수소차 보급정책에 적극 부응해 친환경차 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수소차 인프라가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가 울산, 경남, 광주 등 타 지자체보다 후발주자로 나서긴 했지만 타 시도에 비해 많은 인구, 자동차등록대수, LPG와 CNG 충전소 등 유리한 여건을 잘 활용하면 훨씬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발표한 친환경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계획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도비 122억 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 27개소와 수소연료 전지차 3천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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