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부천1)이 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를 17일 가졌다. 기념행사는 100여명의 도의원 등이 참가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교섭단체로서 추진한 이 행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진전’과 함께 이어졌다.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 국민의례와 민주영령에 대한 묵념, 5.18 민주화운동 관련 동영상 시청, 송한준 도의장의 인사말과 염종현 대표의원의 기념사가 있었고 행사말미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이어졌다.
이날 송한준 의장은 청년기 경험한 5.18의 기억에 대해 말하고 5.18 정신을 잊지 말고 도의회가 도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할 방향을 제시했다.
기념사를 낭독한 염종현 대표의원은 북받치는 뜨거운 감정으로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도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역사적인 기념식을 거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제창할 ‘임을 위한 행진곡’은 ‘오월 광주’ 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을 복권시키고 부활시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월 광주’는 ‘민주주의’ 그 자체다”라고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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