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백일장·시낭송 대회 성료
상록수 백일장·시낭송 대회 성료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6.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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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가 주관한 상록수 백일장(14회)과 상록수 시낭송대회(13회)가 노적봉공원 장미공원에서 열렸다.

안산문인협회 김창진 사무국장이 사회를 진행한 개막식에서 김영숙 회장은 “화창한 날, 장미꽃이 만발한 노적봉 장미공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동규 시의장은 안산은 1천 년 역사를 지닌 문화 도시임을 강조했고 김용권 예총회장은 안산은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도시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안산문인협회장을 지낸 안산시낭송협회 박가을 회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심사기준을 발표했다.

대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김영숙 회장은 시제로 ‘산, 하루, 그릇’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산’은 공간을, ‘하루’는 시간을, ‘그릇’은 인간생활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개회식이 끝나자 공원 곳곳에 흩어져 글짓기에 들어가 장미 꽃밭을 거닐며 시상을 가다듬는 사람도 있었고 숲속 그늘에서, 벤치에서, 돗자리를 펴고 엎드려서 글을 쓰는 학생도 있었다.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와서 글도 쓰면서 휴일도 즐기는 정겨운 모습도 보였다.

전국 상록수 시낭송 대회는 오후 1시부터 잔디밭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경남, 경북, 강원, 충청, 서울, 경기 등등 전국 각지에서 80여 명이 참가해 대회장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백일장 참가자는 6백여 명, 시낭송은 80여 명으로 총 7백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상록수 백일장과 시낭송 대회 수상자는 오는 19일(수) 안산 지역신문에 발표하고 시상식은 29일(토)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문의:031.405.5999/010-5312-4541).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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