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수협(조합장 장천수)이 저소득가정을 위해 쌀 560kg을 안산시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옹진수협은 1962년 설립돼 서해 5도서를 포함한 옹진군 백령면, 대청면, 연평면, 덕적면, 자월면, 북도면 등 6개 면과 안산시 대부도, 시흥시 월곶과 오이도, 부천시, 군포시, 과천시, 의왕시 등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고 4천여 명의 조합원이 구성돼 금융서비스 제공과 꽃게와 각종 활어 위판을 통해 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후원품은 지난달 27일 탄도 수산물 위판장 준공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로 마련했다.
장천수 조합장은 “국내 경기는 물론 어민들의 경제사정도 좋지 않지만 수산물 위판장 준공식을 통해 마련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옹진수협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줘서 감사하다. 따듯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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