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초 ‘강소특구’ 지정받아
수도권 최초 ‘강소특구’ 지정받아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6.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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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사이언스밸리·시화MTV 동시에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화MTV 일대가 정부가 추진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로 최근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고 ‘경기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강소특구로 지정된 구역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시화MTV 일대 1.73㎢다.

강소특구는 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 특구 전문가위원회에 신청한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결과다.

강소 특구 지정으로 시는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신소재와 스마트 헬스케어 등 미래유망산업을 집중 연구하면서 국비 지원은 물론 세제혜택도 받게 됐다.

시는 강소특구 지정으로 협동 로보틱스 부품을 비롯 고감도 IoT센서, 지능형 임베디드 모듈, 차세대 에너지 부품소재 등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특구는 총 1.73㎢ 면적으로 R&D거점지구(한양대 ERICA 캠퍼스, 0.84㎢)와 사업화촉진지구(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센터,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기지역본부, 경기테크노파크, 0.18㎢), 사업화 거점지구(시화MTV, 0.71㎢)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된다.

기술핵심기관인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중심으로 사업화촉진지구의 기관들과의 공동연구, 기술교류, 시험인증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사업화를 돕고 사업화 거점지구인 산업단지 기업들의 혁신성장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시는 강소특구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화MTV 외에도 89블록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90블록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안산스마트허브 등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강소특구 혁신클러스터’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50여개 이상의 첨단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완결된 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국가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안산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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