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전철 착공 다가왔다
신안산선 전철 착공 다가왔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7.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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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실시계획 승인서 국토부에 지난달 접수
박순자 위원장·국토부·포스코건설 합동 기자회견
실시계획 승인 이뤄지면 8월 착공, 2024년 개통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계획이 2004년 발표 이후 16년 만에 오는 8월 착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박순자(안산단원구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로 연결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 승인서가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에 접수돼 8월 착공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안산선 사업은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약 100여 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을 승인하면 국공유지 관리 전환 등 부지매입 절차를 거쳐 본격 착공예정이고 8월 중 착공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재정사업으로 2010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2002년 예비타당성 조사로 시작됐다.

하지만 사업이 확정 고시된 후에도 정부 재정여건을 고려해 민자 사업으로 논의되는 우여곡절을 거쳐 20대 국회인 2016년 민자 사업으로 확정 고시됐고 지난해 12월 27일 안산시청에서 협약체결을 하면서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갔다.

박순자 위원장은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주파가 가능하다. 수도권 서남부지역 1천300만 명의 국민들과 시흥, 안산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인내해 주신 안산시민과 지역구 주민께 감사드린다. 신안산선 사업 성사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동료 국회의원과 지방자치 단체장, 관련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과 시흥, 여의도 44.6km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황금노선으로 총사업비 3조3천465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신안산선 사업은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기본계획 고시(2010.12), 민자 타당성 분석결과 검증 완료(2015.8),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2016.10), 세 차례에 걸친 시설사업기본계획 재고시를 거쳐 지난해 2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넥스트레인(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회 승인(2018.12),

국토부·넥스트레인(주) 실시협약 체결(2018.12)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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