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지역 특성화고 산업체위탁 협약
안산대·지역 특성화고 산업체위탁 협약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7.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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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재학시 선수과목, 졸업학점 인정

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가 본관에서 안산과 안양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졸업생의 산업체 위탁교육과정 입학을 위한 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안산대학교와 경기모바일과학고, 경일관광경영고, 근명여자정보고, 안산공고, 안산국제비즈니스고, 안산디자인문화고, 안양여자상고, 평촌경영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등 인근 지역의 9개 특성화 고교가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협약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대학 입학 전에 안산대학교에서 선수 학점교육을 이수하고 졸업 후 안산대 산업체 위탁교육과정으로 입학하는 내용이다.

협약고교 학생들은 안산대 협약학과인 경영학과의 교육과정 중 일부를 고교 재학 중 선수과목으로 이수하고 협약학과 산업체 위탁과정으로 입학하는 경우 졸업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안산대 산학협력처 오종철 처장은 “안산대는 지역 내 특성화고 재학생들의 실무능력향상과 계속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과정을 개설했다. 협약과정 입학생에게 다양한 형태의 혜택을 제공해 고등 직업교육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디자인문화고 이명환 교사는 “학생들에게도 경력과 학력을 모두 갖출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15명이 지원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마련된 협약과정 설명회에서 운영 방법과 법적 근거 등 특성화고 진로담당 교사들의 질문이 잇따랐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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