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 제주에서 만나다
‘단원 김홍도’ 제주에서 만나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7.10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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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관·서귀포예당 ‘단원 콘텐츠전’
이달 9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시 들어가

안산문화재단(대표 백정희)이 서귀포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교류전을 갖는다. 이 교류전은 ‘제주에서 단원 김홍도를 만나다’는 전시명으로 이달 9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안산문화재단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교류전은 지역 간 전시교류 사업으로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 작품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교류전은 ‘단원 콘텐츠전’이라는 기획의도에 맞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단원 김홍도의 작품은 물론 다양한 매체로 재해석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해 제주 도민들에게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귀포에서 만나게 될 대표작은 ‘단원풍속화첩’ 25점과 선비가 세속을 유람하면서 본 거리의 풍정을 담은 산수인물화 ‘행려풍속도병’이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영상작품 ‘김홍도 해피니스’는 김홍도의 작품을 기반으로 단원 풍속화 특유의 해학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12분짜리 영상이다.

차동훈은 ‘행려풍속도병’을 바탕으로 3D 그래픽 영상을, 그림(the 林)은 ‘김홍도필 금강산화첩(金弘道筆金剛山畵帖)’을 기반으로 60폭 영상작업으로 제작한 ‘환상노정기’를 전시한다.

이밖에 철판산수의 대가 조환, 입체산수의 진현미 등 현대 작가들이 자신의 조형방식으로 그려낸 단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는 48일간 무료로 진행되고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과 청소년, 가족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전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제공한다.(문의 서귀포예술의전당 064.760.3341).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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