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가족극단 노란리본’
연극 ‘장기자랑’ 무대에 올린다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
연극 ‘장기자랑’ 무대에 올린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7.1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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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글로벌제이아트홀에서

글로벌제이아트홀 개관 3주년 기념으로 열리고 있는 ‘안산 다다다 연극제’에서 개막작 ‘아일랜드’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오는 12일부터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극 ‘장기자랑’이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아이들의 어머니들이 만든 극단이다.

이 극단은 2015년 10월 연극치유모임으로 시작돼 2016년 3월 정식으로 창단해 ‘그와 그녀의 옷장’,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150여회 공연을 진행한 극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장기자랑’은 고2 여학생들이 수학여행의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밝고 유쾌하게 수학여행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고2 여학생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많은 감정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작품은 ‘프로덕션 연작’의 ‘유령으로 사는 방법’이 19일부터 선보인다. 청소년극 ‘유령으로 사는 방법’은 청소년들의 고민과 사랑, 우정의 이야기를 유령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풀어낸 연극이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추억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전 세대 공감 연극이다.

‘프로덕션 연작’은 서울예술대 출신의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트 컴퍼니로 관객들과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과 프로덕션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는 단체로 2017년 11월 창단 후 11번째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작품 BIG5는 오는 26일 안산의 외국인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넌버벌 퍼포먼스다.

한편, ‘다다다 연극제’는 안산 최초의 민간 소극장 글로벌제이아트홀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여러 공연 극단이 의기투합한 뜻깊은 연극제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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