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경제공부모임 성료
도의회 민주당 경제공부모임 성료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7.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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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부천1)이 주최한 ‘경제공부모임’ 마지막 강의가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10일 성료됐다.

이날 강의는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들이 맡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정건화 교수의 ‘기후변화의 시대, 새로운 경제의 모색’이 주제였고, 2부는 강남훈 교수의 ‘한국경제의 개혁과 좌표-기본소득을 중심으로’가 이어졌다.

정건화 교수는 강의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경제 지표가 바뀌어야 한다. 경제 성장주의를 넘어 지구의 수용 능력 안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반영된 경제활동 주체를 만들고 이를 위한 제도적 유·무형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남훈 교수는 2부 강의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불로소득의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토보유세와 토지배당 정책으로 공정한 시장 경제의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하다. 이는 새로운 한국 경제의 혁신적 거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도의회 경제공부모임을 주관한 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성남3)은 “대내외적으로 다변화되는 경제현상에 대한 경제 공부모임이 도의회 의원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7차 강의까지 원만히 진행된 것에 감사드린다. 이번 경제 공부모임 평가 결과를 토대로 향후 보다 발전된 프로그램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 도의회 경제공부모임은 총 7강에 120여명의 의원이 참여했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7편의 경제정책 강연 자료들이 제시되는 성과를 보였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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