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전 독일총리 혁신 본받겠다”
“슈뢰더 전 독일총리 혁신 본받겠다”
  • 한윤성 기자
  • 승인 2018.10.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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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 슈뢰더부부 결혼축하연 참석
독일 아헨시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

윤화섭 안산시장이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와 만나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

윤 시장과 슈뢰더 전 독일총리와의 만남은 이달 17일 유럽순방 당시 독일 아헨시에서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만남은 윤 시장이 28일 서울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씨 부부의 결혼 축하연에 참석하며 이뤄졌다.

이 자리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슈뢰더 전 총리를 만난 윤화섭 시장은 결혼 축하 인사와 함께 “다시 만나 반갑다. 지난번 대화를 통해 독일의 개혁과 혁신에 대해 잘 알게 됐다. 이를 본받아 안산시 주요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고 표명했다.

윤 시장은 “독일의 주요 인사들과 정책 협의와 교류를 이어가고 경제특구인 아헨시와의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양 도시의 상호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는 “감사하다. 다시 만나 반갑다. 양국에 서로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에 앞서 독일에서 만났던 윤 시장과 슈뢰더 전 총리는 ‘통일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고 슈뢰더 전 총리는 당시 “문화와 경제, 행정 등 독일의 역사와 나의 경험이 안산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요청해 달라”며 적극적인 자문과 조언을 약속했다. <한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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