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선별센터 ‘새활용’ 교육 인기
재활용선별센터 ‘새활용’ 교육 인기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7.17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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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 위탁 운영 중

우리 아이들이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안산시재활용선별센터가 학부모들에게 새활용 교육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선별센터의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업사이클링이라고도 불리는 새활용은 재활용품을 이용해 기존의 제품보다 품질이나 가치가 더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최근 친환경에서 필(必)환경으로 변화하는 환경 트렌드다.

재활용선별센터는 올해 상반기 견학 프로그램 ‘클린투어’와 6세 이상 아동을 위한 새활용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버리면 아깝지’를 더한 ‘새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버리면 아깝지 프로그램 새활용품 종이가방 만들기와 허브소금 만들기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재활용센터는 현재 안내와 시청각자료 시청을 비롯 재활용 교육, 반입장과 선별실 현장 방문을 통해 자원 순환 과정을 직접 배우는 견학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재활용센터 관계자는 “새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에 관내 11개 어린이집 208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견학 프로그램 접수 인원도 1천453명으로 늘어 지난해 재활용선별센터 전체 방문객 수 1천951명의 약 75%에 이르렀다. 올해 3천404명 이상의 방문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1천951명과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한 새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과 센터 견학 신청 접수인원 1천453명을 더한 규모다”고 밝혔다.

양근서 도시공사 사장은 “재활용선별센터 교육 프로그램이 각광 받는 이유는 어린이들이 재활용선별센터를 방문해 자원재활용 과정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두 손으로 새활용품을 만들면서 생생한 환경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안산시 대표 환경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쓰레기 배출 감소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1월 재활용선별센터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로부터 유용생활폐자원 회수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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