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아동친화도시 연구모임’
장애아동 학부모 간담회
‘안산아동친화도시 연구모임’
장애아동 학부모 간담회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7.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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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장애인복지관서 애로사항 청취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안산아동친화도시 연구모임’이 최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장애 아동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상록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15일 열린 간담회는 연구모임 소속 이기환, 김동수, 김태희, 이경애 의원을 비롯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들과 장애 아동을 키우는 학부모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장애 아동 학부모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 등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됐다.

학부모들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장애와 장애 아동에 대한 편견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어 아이들을 키우는 데 큰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소연했다.

이들은 때대로 복지 분야 종사자조차 그러한 인식을 드러내 부모와 아이에게 상처를 준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화장실의 경우 성(性)이 다른 보호자와 장애 아동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많고 장애인 화장실 내부에 청소년도 이용 가능한 다목적 거치대가 없는 점을 꼽았다.

간담회에서 아동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의회 연구단체의 노력이 ‘안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이어진 사실을 소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어린이 박물관 건립 사업도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된 △장애아동과 부모를 위한 시설 필요 △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지역 단체 인증제 시행 △장애아·비장애아 놀이터 프로그램 추진 등의 과제는 의원연구단체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계속 찾아나갈 계획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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