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난타 퍼포먼스 ‘BIG5’ 공연
다문화 난타 퍼포먼스 ‘BIG5’ 공연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8.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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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이아트홀 ‘다다다 연극제’ 종료

복합문화공간 글로벌제이아트홀이 기획한 ‘다다다 연극제’의 마지막 작품 넌버벌 난타 퍼포먼스 ‘BIG5’가 무대를 선보였다.

모로코와 프랑스, 세네갈, 이탈리아, 남아공, 나이지리아, 우간다, 가나, 한국 예술가들이 선보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BIG5의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아공, 나이지리아, 가나, 코트디부아르, 미국 예술가들의 파워풀한 아프리칸 드럼 퍼포먼스가 지난달 마지막주에 펼쳐졌다.

안산은 다문화의 도시지만 다문화 예술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 하지만 인터네셔널 영드림즈의 BIG5는 전문 예술인들로 다문화인들의 모습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BIG5는 아프리카의 다섯 개의 부족의 왕들인 BIG5가 모여 늪을 확장해 정글을 파괴하려는 악어족에 대항하기 위해 뮤제의 여신에게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제사를 연다.

제사 중에 느닷없이 한국의 케이팝 스타인 벨라가 탄 비행기가 추락사고로 떨어지게 되고 이에 BIG5의 왕들은 벨라가 평화와 음악의 뮤제라고 여기며 벨라에게 진정한 음악과 댄스를 알려달라고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넌버벌 형식으로 담고 있는 공연이다. 넌버벌 공연인 만큼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겁게 즐겼다는 후문이다.

이번 BIG5 공연의 성공으로 인터네셔널 영드림즈의 대표이자 연출을 맡은 전은영 대표의 포부가 남다르다. 장기공연 계획에 이어 관광 상품까지 계획하고 있다. 인터네셔널 영드림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다다다 연극제’는 안산 최초의 민간 소극장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여러 공연극단이 의기투합해 더 뜻깊은 연극제다.

안산에 대학로 같은 소극장을 활성화해 안산으로 다시 돌아온 청년예술인과 지역예술인, 다문화예술인이 함께 다채로운 연극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예술을 제공하고자 의기투합 했다.

한편, ‘다다다 연극제’는 7월 한 달 동안 매주 새로운 작품으로 총 4작품이 관객들과 만났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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