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경축 ‘대한민국만세’ 외쳐
광복절 경축 ‘대한민국만세’ 외쳐
  • 안산뉴스
  • 승인 2019.08.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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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광복회와 보훈단체,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갖고 대한민국만세를 외쳤다.

이날 행사는 문해진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후손 표창, 윤화섭 안산시장 경축사 등으로 진행됐고 안산시립국악단과 안산시립합창단의 경축공연도 마련됐다.

경축식 참가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뒤 광복회원의 ‘대한민국만세’ 선창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며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최근 일방적이고 부당한 경제보복에 대해 광복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부당한 경제보복 즉각 중단과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즉각 사과 등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도 가졌다.

경축식은 안산의 미래를 책임질 500여명의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며 자랑스러운 광복의 역사를 배우고 조국과 선조에 대한 자긍심을 크게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문해진 광복회 안산지회장은 “우리 선조가 피땀 흘려 이룩한 자랑스러운 독립의 역사가 후대에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화섭 시장은 “일본 아베정부의 일방적인 무역보복 등 경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기업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듯이 역사가 반드시 기억되고 기록되고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역사 바로 세우기와 계승 사업 일환으로 안산시 독립운동사를 다룬 책자를 발간하는 한편 친일 작곡가의 ‘안산시민의 노래’ 사용을 중단하고 다시 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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