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3개 상임위 임시회 중 현장활동
시의회 3개 상임위 임시회 중 현장활동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9.04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건 의결 앞두고 내실 심사 위해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최근 256회 임시회 회기 중 현장활동을 벌였다.

이들 3개 상임위는 지난 27일부터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안건 의결을 앞두고 심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현장 활동에 나섰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주미희)는 지난 30일 단원구 대부동 일원의 ‘동주염전’과 ‘그랑꼬또 와이너리’를 잇달아 돌아봤다.

각각 공유재산 매입 예정지의 적정성 파악과 지역 특산품 관련 축제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한 방문으로 기행위 위원들은 동주염전에서 진입로의 폭 등 입지 조건에 대한 비교와 토지 매입 시 미래가치의 변동에 대해 살폈고 그랑꼬토 와이너리에서는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축제 프로그램의 수준과 다양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큰 규모의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제반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역 경제와 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나정숙)도 30일 단원구 성곡동에 위치한 ‘안산시 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터보송풍기 교체공사비 등 7건을 반영함에 따라 도환위 위원들은 이 사업들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데에 열을 올렸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시 측으로부터 하수처리장의 일반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공정 시설을 둘러보며 하수 처리 과정과 장비에 관한 이해를 높이면서 예산 심의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정종길)도 2일 안건 의결 전 상록구 ‘시낭운동장’을 찾아 이번 추경안에 반영된 시낭운동장 정비공사 사업비가 적절한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문복위 위원들은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와 농구장 바닥 정비, 육상 트랙 외부 바닥 정비를 비롯한 기타 부대공사가 낭비적 요소 없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예산이 통과될 경우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인조 잔디 등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다른 체육시설에 설치해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의회는 2일 256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안건 의결을 실시한 데 이어 3일부터 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11일 3차 본회의에서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진행한다. <여종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