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일까지 신청·접수
안산시가 내년 6월 정식 개관하는 안산별망어촌문화관에 지역의 어촌 역사를 간직한 근현대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개인 소장자들로부터 공개 구입한다.
구입대상 유물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화호 어촌문화관련 유물을 중심으로 안산의 어촌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서적과 문서, 사진, 민속자료(어구 등) 등이다.
시는 오는 10월 4일까지 유물 구입에 나서고 개인 소장자들로부터 접수를 받은 뒤 유물감정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물이나 자료를 매도할 개인소장자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단체 등은 안산시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해양수산과 방문이나 우편접수(안산시 단원구 돈지섬1길 10)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촌문화유물의 공개 구입을 통해 안산 어촌역사의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도시성장 과정에서 사라진 시화호 어촌문화 자원을 복원 계승할 계획이다. 문화관을 해양관광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화MTV지역 89호 문화공원에 조성된 ‘안산별망어촌문화관’은 전시와 편의공간 기능을 합친 복합문화공간으로 내년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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