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문화로 즐기는 축제로 연다
과학을 문화로 즐기는 축제로 연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10.0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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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20일 ‘경기&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
한양대 에리카에서 ‘과학으로 함께 하는 안산’ 주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계로 행사내용축소 진행 예정

과학을 문화로 향유하는 장을 만드는 ‘경기&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 일간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경기&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은 경기도와 안산시가 공동주최하고 안산시청소년재단 상록청소년수련관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한다.

과학 이슈를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경기과학축전은 과학기술전시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 공연, 경연대회, 과학놀이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계로 일부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는 과학축전은 청소년들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기관과 관내 기업의 원천기술을 탐구하는 한편 경기도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소통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 강연을 비롯 이공계 학과 설명회, 팟케스트, 유튜브 연계 프로그램, 과학문화소외지역과 배려계층 초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과학기술을 활용한 문화공연 프로그램과 정글래프팅, 마녀빗자루, 번지점프 등의 가상현실(VR) 놀이동산, 과학사나 이론을 연계한 미션형 게임, 인공지능(AI) 활용 게임, 가족이나 친구 단위로 즐겁게 놀며 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경기과학축전에 참여하는 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농어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대덕전자, 제이캠, 택트레이서, ㈜나무엔 등이고 학교는 경기도내 초·중·고교와 대학 등 30여개 학교다.

이어 금년도 경기과학멘토사업 6개 운영기관과 한국공학한림원, 수도권 내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기관,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 인천지부, 창의공학교육협의회, 중등과학과 퇴직교직원모임, 경기기술교사모임 등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경기&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은 과학기술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공유를 위한 마당이다. 청소년들이 과학을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안산이 과학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경기&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으로 성장한 이 행사는 그동안 안산30년 산업전시회와 과학상상화 전시회, 3D 페스티벌, 드론 페스티벌, 청소년 로봇캠프, 와우스페이스 등을 선보였다.

경기도가 합류한 지난해는 ‘스마트 안산,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라’를 주제로 129개의 전시 체험부스와 창의융합캠프, 사이언스매직쇼, 과학강연극 등이 열려 4만5천여명이 관람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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