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청 부지마련 서둘러야
안산교육청 부지마련 서둘러야
  • 안산뉴스
  • 승인 2018.11.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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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성 기자

유엔이 보고한 세계교육지수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8위에서(2007) 22위(2017)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무엇이 교육지수를 이렇게 하락하게 만들었을까?한 가지 이유만이 교육지수를 하락하게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2006) 이후 주민의 직접선거로 선출하도록 개정됐다.

지방선거(2010)와 동시에 광역자치단체 교육감을 직접 선출하고 있다. 교육감을 직선제로 뽑은 뒤 숫자상으로는 대한민국 교육지수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셈이다.

교육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분권·자치·감사는 중요하게 적용돼야 한다. 하지만 교육감에게 권한이 집중돼있어 교육성장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지역특성에 맞춘 교육사업 추진은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산의 교육행정을 이끌어야 할 교육청이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지만 시와 의회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 안산교육청이 그동안 사용하던 부지를 4·16민주시민교육원으로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안산교육청 신청사 마련을 위해 초지동 666을 이전 부지로 추진했지만 흐지부지됐다. 현재 대체 부지를 못 찾고 있어 많은 교육당사자들과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다.

교육청은 혁신학교 등으로 혁신교육문화 확산 등의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교육청의 역할은 중차대하다. 교육청 업무가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학교 현장 지원의 징검다리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다. 학생과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교육청이 언제까지 불편한 임시청사에서 일하도록 방치할 것인지 관계 기관에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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