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의 자랑(2)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글로벌 실용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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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글로벌 실용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했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10.3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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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전, 한뷰전, 한문전, 광시중, 대흥중·고교 운영
교육법인 자체개발 ‘G.C.D교육법’으로 주입식교육 벗어나
실무중심교육으로 기술·학력 동시 인정받아 전국에서 몰려와
국내 최고에 이어 중국과 미국 캠퍼스 개교로 글로벌 인재양성

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사장 육광심)이 설립 31년째로 접어들면서 올해부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글로벌 교육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안산과 대한민국의 자랑을 넘어 글로벌 캠퍼스를 개교하며 호텔과 관광 분야는 물론 뷰티와 문화예술 등의 실용교육 노하우로 세계무대를 향하고 있다.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은 모태인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와 한국뷰티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한뷰전), 한국문화예술전문학교는 물론 충남 예산의 광시중, 대흥중·고교를 포함해 여러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재단이다.

실용교육 31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재단은 설립 이래 스위스 호텔관광대학, 중국 제남대, 이탈리아 빌라 피티아나, 미국 코넬대학 등 세계 유수의 명문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맺는 한편 앰버서더호텔, 그랜드하얏트호텔, 힐튼호텔, 워커힐파라다이스호텔, 리베라호텔 등의 특급호텔 과 산업체 300여개의 기관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은 올해를 기점으로 세계에 글로벌 캠퍼스를 개교하며 호텔, 관광, 뷰티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무기술교육과 인성교육까지 책임지는 재단의 근간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다. 한호전은 재단의 시발이 되는 학교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3년 연속 우수호텔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호텔과 관광, 조리, 식음료, 제빵 등 호텔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를 교육하고 있다.

이어 재작년 설립된 한국뷰티예술실용전문학교는 올해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고 K뷰티를 이끌어나갈 뷰티와 미용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재단에 소속돼 있는 학교들은 교육 법인이 자체개발한 ‘G·C·D교육법’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G·C·D교육법’은 ‘깨우다(Get up)’와 ‘동기를 부여하다(Cheer up)’, ‘꿈꾸게 하다(Dream up)’의 약자다.

‘G·C·D교육법’은 기존 교육의 문제점인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 스스로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주제에 따른 문제제기와 해결방식을 찾아내는 교육법이다.

교육부에서 최근 진행하고 있는 ‘융합인재교육법(STEAM)’과 유사한 방식으로 학생 스스로 능동적인 사고를 하고 문제 해결법을 찾아가도록 지도교수가 가이드 역할을 하는 강의방식이다.

재단은 실용교육에 중점을 두는 만큼 교수진도 실무전문가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부터 ‘현지에서 먹힐까’ 등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를 비롯 ‘냉장고를 부탁해’와 ‘쿡가대표’ 등에 출연하며 일식 마스터로 이름을 알린 정호영 셰프, 프랑스 왕실 블랑제 시릴 자비아 폴 고댕 교수, 매리어트 호텔 앨런 허든 총지배인 등 유명실무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규 강의 외에도 ‘학교 안의 학교’로 불리고 있는 ‘르 방디에 프리미엄 클래스’와 ‘아르 드 보떼 프리미엄 클래스’는 물론 각종 특강과 세미나 진행으로 호텔과 관광, 조리, 식음료, 제빵, 미용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미 국내 최고의 전문학교로 주목받았다.

한호전의 K-호텔리어 심화과정은 호텔서비스 실무와 컨벤션 연회실습 코스는 졸업 후 바로 실무에 투입해도 손색없을 만한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호전이 함께 진행하는 ‘K-Move 교육과정’은 해외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K-Move 교육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인원만 교육받을 수 있고 수료 이후 이탈리아, 영국, 사우디, 일본 등 세계 전역의 호텔로 취업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재학생들 중에는 실제로 미국의 테라니아 리조트를 비롯 일본 시모베 호텔, 두바이 DTTS, 하와이 힐튼호텔, 마카오 갤럭시 카지노, 괌 PIC호텔, 플로리다 힐튼호텔 등의 유수 기업으로 취업하고 있다.

해외취업이 가능한 이유는 ‘K-Move 교육과정’과 더불어 해외취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제교류문화원이 재단 내에 있기 때문이다.

재단 내 국제교류문화원은 해외취업은 물론이고 유학과 어학연수, 해외 유학생 유치를 담당하고 있고 글로벌 캠퍼스 개설 업무까지 진행하고 있다.

국제교류문화원 운영에 따라 재단은 현재 중국 국립 제남대학교에 글로벌 캠퍼스를 개교해 한호전 중국캠퍼스로 운영하고 있다.

이어 미국 LA에 위치한 해외한인호텔협회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해 올해부터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 이어 미국 캠퍼스까지 운영하고 있다.

해외 캠퍼스는 일반적인 대학들이 진행하는 유학이나 교환학생 수준이 아니라 해외 학교의 캠퍼스를 한호전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호전은 앞으로 스위스와 호주, 인도 등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과 점진적으로 글로벌 캠퍼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용전문학교 ‘한뷰전’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미용학교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헐리우드 미용전문학교’와 국내 최초 2+2 뷰티학과 복수 학위 취득 과정을 연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미용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도 진행할 수 있게 돼 미용전문가로서 해외취업의 원활한 발판이 되고 있다.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 세계적인 명성의 전문학교를 목표로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하면서 베트남, 중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의 학생들의 입학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현재 베트남과 호주의 유학생들이 한호전과 한뷰전을 찾아 K푸드와 K뷰티를 배우고 있다. 국내 최초로 외국인을 위한 호텔 전문교육기관으로 물꼬를 튼 만큼 외국인 기술연수생들이 한호전과 한뷰전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전망된다.

육광심 이사장은 “한호전과 한뷰전은 학생들이 실무교수진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배워 취업 후 타 학교 학생들보다 현장 적응이 빨라 실무현장에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재학생들을 많이 찾는다.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 31년 노력 끝에 대한민국 1등이 됐다. 이제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나 바텔학교, 스위스의 로잔스쿨, 미국의 CIA와 같은 학교처럼 세계로 나갈 수 있다. 세계적인 명문 호텔전문학교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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