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삼 경기도의원(더민주·안산7)이 도의회에서 10월 25일로 지정된 ‘독도의 날’을 기념해 열린 ‘우리가 독도다! 영토주권을 위한 지방정부, 시민사회, 그리고 시민의 역할’ 토론회에서 좌장으로 22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김 의원은 “일본이 경제침략과 독도 침탈의 야욕을 보이는 지금 시기에 이러한 토론회가 열리는 것이 의미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막연하게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 독도가 우리의 소중한 영토임을 모두가 공감하도록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말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울릉공항이 관광뿐만 아니라 유사시 독도수호 역할을 책임질 수 있도록 설계되기를 바란다는 의견과 독도에 대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독도 모형을 경기도에 설치하자는 의견 등 자유롭고 참신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우종윤(잠원중3) 학생은 “독도의 역사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서 오늘 기회를 통해 독도를 많이 배워간다. 학교 차원의 수학여행이나 독도 퀴즈대회 같은 기회가 주어져 더 많은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러 토론자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생활 속 독도 사랑 캠페인, 시민단체 차원에서 독도 관련 학술대회 정례화 등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한 것에 감사하다. 소중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그 안에 독도의 역사와 환경 등 여러 내용이 담겨져 많은 사람들에게 독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토록 토론 내용을 경기도 차원에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