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원장 김현삼·안산7)이 주관하는 금년 하반기 정치아카데미 3강이 최근 열렸다.
이 강연은 전해철 국회의원(안산상록갑)이 강연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협치의 제도화’를 주제로 송한준 경기도의의장,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마련됐다.
김현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치아카데미 강연을 맡아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오늘 강연에 참여하신 의원들과 함께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송한준(안산1) 도의회 의장은 “경기도의회를 대표해서 전해철 의원의 방문과 강연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염종현(부천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도의원들의 역할과 내년 총선전략까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자평했다.
전해철 의원은 강연을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개혁과제’로 평화경제,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소득주도 혁신성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국정원과 법무부,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경험과 바람을 담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설명했다.
전 의원은 참여정부 백서에서도 가장 아쉬운 점으로 언급돼 있는 ‘협치의 제도화’를 위해 제안했던 대연정과 정책연대 등이 의미조차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채 정치적 상황에 의해 파기된 소회를 밝히면서 정치 선진국들의 상시적인 ‘협치의 제도화’가 우리 정치에도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 의원은 법무부장관 입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언론인들이 정치아카데미 강연을 끝까지 지켜보았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 도의원들의 지역 현안 문제, 일본경제침략, 남북문제 등의 해법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는 9대 전반기부터 설치한 도의원 교육과정으로 금년부터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지방의회 교섭단체가 주최, 주관해 중앙당으로부터 교육연수시간을 인정받는 공식 강좌가 됐다. 4강은 10월 30일 오전 10시 김준현 한신대 교수의 ‘아베정권 경제침략의 본질과 역사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여종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