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의원 “소득주도성장 포기해야”
김명연 의원 “소득주도성장 포기해야”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10.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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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안산단원구갑)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거론하며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폐기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대전환을 요구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반시장, 반서민 정책과 총선을 염두에 둔 세금복지 폭탄으로 인한 혈세 누수로 시장이 얼어붙었다. 소득주도 성장을 폐기하고 개인과 기업이 주도하는 경제정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이러한 지적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는 한국은행의 24일 발표가 있은 직후였다.

전문가들도 올해 경제성장률이 0.8%를 기록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최저인 1%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기 시작했다.

김 의원은 국제금융센터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말 기준 9개의 해외 투자은행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9%로 조사됐으며 국내 주요 전문가들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 미만이라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1%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을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3분기 경제성장률 0.4%마저도 80%는 국민세금으로 이뤄낸 결과다. 정부의 실책으로 경제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가짜통계로 국민을 기만하고 해외경제 핑계를 대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소득주도 성장을 폐기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개인과 기업이 주도하는 자유시장경제체제로의 대전환만이 얼어붙은 시장을 살리고 투자와 고용을 살리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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