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이사장 ‘모두의집’ 창립특강
고영인 이사장 ‘모두의집’ 창립특강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11.06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성장의 엔진, 복지국가를 꿈꾸다’를 주제로

고영인 (사)모두의집 이사장(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지역위원장)이 단원청소년수련관에서 25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창립 6주년 기념강연을 가졌다.

고 이사장은 이날 ‘경제성장의 엔진, 복지국가를 꿈꾸다’라는 강연에서 “복지나 복지국가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장을 견인한다.”고 주장했다.

고 이사장은 강연에서 “복지국가는 포퓰리즘이나 단순한 복지의 확대가 아닌 국가운영시스템이다. 복지국가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내포하고 있는 구체적이고 실존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복지국가가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아직 이르다’는 시기 상조론에 대해 “땜질 처방으로는 격차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고칠 수 없다. 패러다임 전환의 큰 개혁과 일자리 중심으로 복지와 성장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역동적 복지국가를 실현해야 한다. 선진 복지국가들이 오래 전에 갔던 길인데 지체되고 있다. 지금이라도 서둘러 가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열띤 강의를 이어간 고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합계 출산률 0.98의 저출산 시대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와 꿈과 희망을 상실한 청년문제 등 국민이 불행한 대한민국을 행복한 나라로 바꾸기 위해서는 ‘보편적 복지’와 ‘복지국가’로의 이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사단법인 모두의집’은 고영인 이사장이 2013년 창립한 복지국가와 사회적 경제 연구소로 스웨덴 페르 알빈 한손 총리의 ‘국가는 모든 국민들을 위한 좋은 집이 되어야 한다’는 모토처럼 복지국가 시스템이 지역의 공동체를 위해 현실에 어떻게 반영할지 연구하는 조직이다. <여종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