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의원 ‘장례문화를 진단한다’ 토론회
김명연 의원 ‘장례문화를 진단한다’ 토론회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11.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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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안산단원구갑)이 우리 장례문화 속에 숨어있는 일제잔재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장례문화를 모색하기 위한 국회토론회를 오는 12일 갖는다.

김 의원은 (사)한국장례협회(회장 박일도)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일제강점기에 국내로 유입된 일본식 장례 풍습을 점검하고 우리 사회의 새로운 장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리 시대 장례문화를 진단한다’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왜곡된 풍습을 검토하고 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문화적 대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토론회는 이범수 한국상장례문화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최연우 단국대 전통의상학과 교수, 이철영 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순남숙 예지원 원장, 박채원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 신산철 늘푸른장사문화원 원장, 이주현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과장 등 정부와 학계의 전문가가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김명연 의원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일제 잔재로 뒤덮인 장례의식을 치러왔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다. 일제잔재를 거둬내고 장례문화를 바로세우면 민족문화를 되살릴 수 있는 효과뿐만 아니라 장례 의식을 간소화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사)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은 “일제에 의해 왜곡된 장례문화를 올바로 고쳐 동방예의지국의 가치를 복원해야 한다. 전통 가치와 실용성을 고루 갖춘 바람직한 장례문화를 위해 한국장례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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