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생산기지·수소충전소’ 연결한다
‘수소생산기지·수소충전소’ 연결한다
  • 안산뉴스
  • 승인 2019.11.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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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안산도시개발·SPG수소 협약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수소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를 스마트 배관으로 연결하는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는 6일 안산도시개발(주)와 (주)SPG수소와 내년도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에 나선다.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SPG수소의 수소생산기지에서 생산하는 수소를 지하에 매설된 스마트 배관으로 2.5㎞ 거리에 있는 수소충전소로 연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소충전소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준공은 내년 12월 목표로 추진된다. 기존 수소충전소와 달리 시가 추진하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은 튜브트레일러 수소공급방식이 아닌 스마트 배관을 통해 수소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수소생산기지에서 충전소로 수소가 직접 연결되면서 수소충전소 이용 시민 입장에서도 보다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충전소에 추가로 수소를 공급하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 등 스마트 배관 시스템이 갖춰져 운영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안산도시개발과 SPG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한다.

이 협약에 따라 안산도시개발은 단원구 초지동 672-2 일원에 있는 2천㎡ 부지를 제공해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에 나서고 SPG수소는 수소생산기지에서 생산한 수소를 충전소와 연결하는 스마트 배관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45억 원을 부담하고 전반적인 사업을 지원한다.

수소충전소 구축 예산은 국비 15억원과 도비 4억5천만원, 시비 10억5천만원 등 30억원과 배관 구축비 도비 4억5천만원, 시비 7억5천만원, 민간 3억원 등 15억원이다.

시청에서 6일 열린 협약식은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 최영길 안산도시개발 대표와 이성재 SPG수소 대표가 참석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신뢰를 통해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 안산만의 차별적인 수소충전 인프라로 시민들이 편리함을 느끼고 수소 인프라 확대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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