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국회의원실과 민족문화체육연합, 지속가능한사회연구소 공동주최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대전환과 남북 민간교류’ 평화시민 특별토론회에서 윤기종 사단법인 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사장이 자치단체도 남북 민간교류협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토론회는 양재혁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남북 민간교류의 현장의 경험과 의견들을 5일 나눴다.
허상수 (사)한국사회과학연구회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대전환의 가치와 남북 민간교류의 시급성’이라는 내용으로 첫 번째 주제 발제를 했고 문경화 (사)민족문화체육연합 이사장이 ‘남부교류경험과 남북체육교류의 추진방향’을 발제했다.
이어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윤기종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사장, 유철호 3.1서울민회 평화와통일 분과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와 남북 민간교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사장,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 상임대표를 맡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 남북 민간교류에 앞장 서 활동하고 있는 윤기종 이사장은 ‘남북 민간교류 협력방안과 정부,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토론문을 발표했다.
윤 이사장은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은 세계를 향해 ‘전쟁 없는 한반도, 핵 없는 한반도’를 이미 약속했으며, 사실상 종전선언을 한 셈이다. 이 순간 남북관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종국적으로 남북은 대립과 대결의 국면에서 화해와 협력, 대화와 교류의 국면으로의 대전환이 예상되고 남북 민간교류 사업의 조건들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물론이고 지자체들도 미래를 담보하고 시민들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라도 남북 민간교류협력 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다양한 남북 민간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정체된 남북관계를 새롭게 열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종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