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다운 교육실현 다짐
교육다운 교육실현 다짐
  • 안산뉴스
  • 승인 2018.11.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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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5일 열린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학생의 정책결정 참여 보장을 통한 교육다운 교육 실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토론회는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 운영했다. 지역의 학생 대표와 학생의회 대표, 정책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고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직접 듣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역학생자치회와 지역학생의회에서 제안한 학교환경, 학생인권, 진로, 평화통일, 교육과정, 안전 등 6개 주제, 50개 정책에 관한 제안에 대해 토론결과를 경청하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지역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학생대표의 민주적 리더십 함양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주변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정책으로 제안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 공간에 관한 제안에 “미래시대의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 공간의 구조가 교실단위가 아닌 학습단위로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 모든 교실이 학습의 전문성을 살려낼 수 있는 삶과 배움이 연계되는 생활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이 교육감은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통일 시대를 대비한 평화통일교육과 관련 “통일교육은 과거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만들어가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교과서 개발 등을 통해 더 넓은 시대를 바라보며 통일과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교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상대방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정책 제안 중에서 “욕설방지 소프트웨어 설치, 선플 릴레이 등의 정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학급회의, 학생자치, 지역의회 등을 통해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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