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봉사회 안산시협의회 ‘김장나눔’으로 이웃사랑 펼쳐
적십자사봉사회 안산시협의회 ‘김장나눔’으로 이웃사랑 펼쳐
  • 한윤성 기자
  • 승인 2018.11.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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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산시협의회가 고려인과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10일 가졌다.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후원으로 안산대학교 중강당에서 고려인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김장으로 인한 안산대 중강당의 건물 훼손을 우려해 전날 바닥에 비닐작업을 한 후 10일 새벽 7시부터 배추를 준비하고 물을 빼고 버무리는 작업을 거쳐 정오에 마무리됐다.

적십자 회원과 고려인이 참여한 김장담그기는 적십자에서 준비한 수육과 아욱국을 점심으로 먹으면서 마무리됐다.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고려인은 “이웃들이 다 같이 모여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신기하고 한국의 김장문화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김장을 담그는 일은 힘들었지만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이웃들과의 담소를 나누니 피로가 싹 날아갔다”며 만족했다.

추영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산시협의회장은 “적십자사봉사회가 여러 봉사를 주기적으로 기획하고 지역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적십자사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장한 300통(3,000kg)은 고려인에게 200통과 다문화가정 20통, 장애인단체 15통, 대부도 소화의집 5통, 안산시 취약계층 60통을 각각 전달했다. <한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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