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신길동 휴먼시아4단지 주민공동시설에 ‘안산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신길가치키움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나섰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공공시설이나 주민공동시설 등 유휴공간을 시가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과 독서·숙제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돌봄센터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공모를 통해 ‘가치키움터’를 안산의 고유 명칭으로 정했다.
이 개소식은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 지역구 의원,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돌봄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신길휴먼시아4단지 주민복지관 2층에 위치한 ‘신길가치키움터’는 지난 8월 신길휴먼시아4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공간 무상사용 협약을 맺고 2개의 활동실, 주방, 사무실 등을 갖춘 면적 230㎡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사회적협동조합 ‘하다’가 위탁운영을 통해 상시·일시돌봄, 돌봄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화섭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 첫 사례인 ‘신길가치키움터’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공동체 조성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길가치키움터 개소를 시작으로 다함께돌봄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방과 후 돌봄 수요에 비해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 기관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의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또는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계속해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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