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하수도 사용료 인상
내년부터 하수도 사용료 인상
  • 안산뉴스
  • 승인 2019.12.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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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30원/㎥·일반용 60원/㎥

안산시가 내년 1월(올 12월 사용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1㎥당 가정용은 30원을, 업종별 사용구간에 따라 최대 150원까지 인상한다.

하수도 사용료 인상은 처리원가 대비 낮은 하수도 사용료를 현실화하는 한편 재난예방을 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화 된 하수도 시설개선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요금을 인상키로 하고 현재 67.34%(2018년도 결산기준)의 요금 현실화율을 2022년까지 100%로 점차 올릴 계획이다.

가정용과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으로 구분된 업종별 사용료는 가정용(1∼20㎥ 기준)은 1㎥당 180원에서 210원으로 30원이 오른다.

일반용(1∼50㎥ 기준)은 330원에서 390원으로 60원, 대중탕용(1∼1천㎥ 기준)은 290원에서 340원으로 50원, 산업용은 1㎥당 380원에서 450원으로 70원이 인상된다.

요금이 인상되면 가정용 기준으로 한 달 평균 24㎥의 물을 사용하면 4천680원에서 5천480원으로 800원 더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용료 인상으로 확보되는 추가재원은 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기반인 노후화 된 하수관거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시설운영에 쓰일 계획이다. 친환경 하수처리로 시민이 만족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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