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내년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일반주택가의 재활용 의류를 다른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매주 화·금요일에 수거한다.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이후에 집 앞이나 상가 앞에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재활용 의류를 배출하면 시가 지정한 수집·운반대행업체가 수거한다.
그간 헌옷 등 재활용 의류는 시 곳곳에 설치된 재활용 의류수거함을 통해 민간업체가 수거했지만 주거환경 훼손과 도시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의류수거함 철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연평균 200여건에 달했다.
현재 안산시 관내 도로변과 인도,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설치된 재활용 의류수거함은 1천500여 개로 오는 31일 도로점용허가 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의류수거함을 철거하고 수거체계를 개편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 의류 배출과 수거방법 변경으로 의류수거함 주변 불법투기 쓰레기 감소 등 깨끗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481.0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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