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가치 선보인 ‘경기도자페어’ 성료
도자 가치 선보인 ‘경기도자페어’ 성료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12.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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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과 이천시, 광주시, 여주시가 주관한 ‘경기도자페어’가 도자분야의 확장 가능성과 새로운 매력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지난 3년간 한국 도자 공예 문화를 선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G-세라믹페어’가 4회째를 맞이해 전시, 공모전, 판매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까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경기도자페어’란 이름으로 새롭게 변신을 시도했다.

‘공간을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제전, 테이블웨어 공모전, 글로벌 전략 상품 전시 등 생활공간의 가치를 높여주는 전시프로그램과 생활도자, 도자 액세서리, 인테리어 도자소품, 도자 오프제 등 94개 도자 판매관, 도자 명인과 분야별 전문가의 시연과 강연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개막 첫날에 진행된 플로리스트 문정원의 ‘도자 플라워 클래스’와 배우 박하선의 ‘생활 도자 작품 전시 사인회’는 행사 시작 전 선착순으로 진행된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 임에도 불구하고 이천, 광주, 여주지역은 물론 충남, 대전 등 각지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공방과 도예 관련기관, 신진작가 등 총 94개 도예부스가 참여해 수준 높은 양질의 생활과 작품도자, 액세서리 등을 선보여 10억 매출을 달성 하는 등 참가한 대다수 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총상금 3천850만원이 걸린 ‘경기도자테이블웨어 공모전’ 수상자 12팀도 선정했다. 패션디자이너 서정기, 음식칼럼리스트 유지상,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Unit. 장예종 부장, 한양여대 외식산업과 장혜진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4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테이블웨어 공모전은 3차 심사를 통한 전문가와 대중 평가로 그 어느 때보다 공정성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에서 △대상은 양현석·송지현 ‘휴일의 그린테이블’ △금상은 김희경·윤빛나 ‘엄마의 뚝배기’, 채수용·유승희·박승우·최선희 ‘지란지교를 꿈꾸며’, 강연지·박채원·이해빈·조규원 ‘산수를 담은 장’ △은상 박미영 ‘선으로 시작된 식공간의 미학’ △동상 김태은·김지수 ‘8월의 크리스마스’ △특별상은 한우람 ‘여름이별 파티’, 이원정 ‘정다운 시간’, 우경미 ‘평화로운 여름 끝자락의 어느날’, 한세리 ‘동화 한 편을 마시다’, 고재희 ‘식탁에 한복을 입히다’, 신경욱·김소민 ‘우리 어느 멋진 날, 추억이 되다’ 등 총 12팀의 작품이 선정됐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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