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의 이인이색 초대 개인전
아빠와 아들의 이인이색 초대 개인전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12.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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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14일까지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아들 김현기, 아빠 김용호 부자 개인전 열린다

작가로 서로를 마주한 아빠와 아들. 시간을 기록한 아들과 시간을 모아둔 아빠의 초대 개인전이다. 아들은 자신의 시간속의 이야기를 드로잉했고 아빠는 아들의 시간드로잉을 모두 모았다.

아들의 첫 개인전은 아빠와 함께했던 얘기들을 사람들에게 풀어주며 미래를 위한 또 다른 꿈을 꾼다.

경자년 새해를 맞아 아빠(김용호)와 아들(김현기)의 매우 특별한 초대전이 평창동 소재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열린다.

그림그리기가 일상의 놀이였고 대화였던 아들 김현기 개인전은 세 살 때인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작업한 드로잉 중에서 선별된 5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영상과 함께 전시된다.

연예인을 꿈꾸는 현기군은 아빠(김용호 작가)와 많은 예술인들과 함께 예술적 환경 속에서 자라나 기발한 상상력과 타고난 묘사력으로 수차례 시집, 도록 등 책자표지, 삽화와 연극포스터에 작품이 수록됐고 일찍부터 공개누드크로키와 전시에 참가해왔다.

다른 공간에서 열리는 아빠 김용호 작가의 ‘어떤 추억-내 마음의 풍경’전은 80~90년대 탄광과 사리포구 등에서 작가의 체험을 풀어내어 2010년까지 발표했던 500호까지 대작 중심의 단색조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아들 김현기는 2007년생으로 안산부곡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고 안산국제누드드로잉아트페어 공개누드크로키 참가(2013~2017)는 물론‘제5병동전’ 표지에 드로잉 ‘가을’ 수록(2013), 이윤수 시집 ‘푸른 물고기’ 표지(바오밥 나무와 물고기) 수록(2014), 시화호역사책 ‘잃어버린 바다를 찾아서’ 작품(공룡이야기) 수록(2015), ASAC공연예술제/극단 ‘이유’의 ‘버스를 놓치다’ 연극 포스터 작품을 수록(2016)했고 한중청소년문화제 특별상(대한황실문화원 총재상)(2018),제5회 녹색환경미술대회-우수상(안산교육장상)(2019) 등을 받았다.

아빠 김용호 작가는 그동안 단원미술제를 비롯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산김홍도축제 등 많은 문화행사들을 진행한 문화기획자이자 미술행정가로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다.(문의:010.6325.6370).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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