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체육회장 한 달여 공석 유지
안산시 체육회장 한 달여 공석 유지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1.16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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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시 체육회장직 사퇴
김복식 상임부회장은 이달 31일까지 활동
내달 5일 회장 선거인 후보자 명단 추첨 예정

정치와 체육을 분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당연직 안산시 체육회장을 맡았던 윤화섭 시장이 회장직을 15일 사퇴했다.

이에 따라 시 체육회장 자리는 오는 2월 20일 민선 체육회장이 선출될 때 까지 한 달여 간 공석으로 유지된다.

현재의 김복식 상임부회장은 오는 31일 정기총회 날까지 직을 유지하고 시 체육회를 떠나게 된다.

민선 안산시 체육회장 선거는 2월 20일 선거 일정에 맞춰 각 단체별 배정 선거인수 추첨 등이 진행된다.

시 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5일 선거관리위원과 예비후보자, 관계 공무원, 경찰 등이 입회한 가운데 시 체육회장 선거인 확정을 위한 추첨을 한다.

시 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인은 현재 인구 30만 명 이상 200만 명 미만인 시군구의 경우 최소 200명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25개 동 체육회장 25명과 정회원 종목단체에서 추천한 선거인 후보자 가운데 중복여부와 자격유무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추첨하게 된다.

선거인 후보자는 현재 25개동 체육회장과 정회원 종목단체를 포함해 중복여부와 자격유무 탈락에 대비해 260명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의 선거를 위해 현재 25개 동 체육회장과 종목 단체장 중 선거일 전 60일 이후에 선출된 선부2동 체육회장과 보디빌딩협회장, 축구협회장 등 3명은 이번 시 체육회장 선거권이 없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시 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대의원 구성이 원만한 22개 종목 단체는 회장 포함 7명 정도 배정되고 기타 25개 종목은 자격에 이상이 없을 경우 신청한 대의원 대부분이 선거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월 20일 시 체육회장 선거일이 확정된 후 35일을 앞두고 있는 민선 체육회장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군은 김필호, 박영진, 배정완, 송길선, 정용상 등 5명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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