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안산 단원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선부동 세이브시티 3층에서 19일 열렸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더불어민주당 동북아경제특위위원장 송영길 국회의원(인천 계양을), 원내 수석부대표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 최고의원을 지낸 안산상록갑 전해철 의원, 원내부대표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을),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 박정 의원(경기 파주) 등이 참석했고 원내 대변인을 맡은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사회를 봤다. 원외는 김정수 이천 전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개소식 축하 영상은 원내대표 이인영 의원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부겸 의원, 김두관 의원 등이 보내왔다.

내빈은 장훈 세월호 가족대책협의회장, 오병한 4.16재단 이사(영석아빠), 4.16재단 이사(호성엄마), 이지성 기억저장 등이 참석했다.

제종길 전 안산시장, 송진섭 전 안산시장, 부좌현 전 국회의원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어 김상열 상임고문을 비롯 단원갑 고문단, 민병종 대한노인회 단원노인지회장, 최태욱 상록노인지회장, 고영인 예비후보의 아버님이신 고덕진 동작노인지회장과 50명 가까운 단원갑 노인정 회장들이 자리를 빛냈다.

단원구 갑·을 민주당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김현, 윤기종, 채영덕 후보들도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몸으로 보여줬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 김현삼, 장동일, 천영미, 원미정, 정승현, 성준모, 강태형 등 지역 출신 도의원 전원과 박근철 도의원이 참석했다.

시의원은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과 송바우나 운영위원장을 포함 김태희, 김진숙, 주미희, 유재수, 박은경, 추연호, 김동수, 나정숙, 박태순, 한명훈, 이경애, 이기환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선영배 호남향우회장과 이영우 영남향우회장, 다수의 시‧군 향우회장들도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밖에 종교계, 학계, 언론, 노동, 관내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개소식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공연과 민요, 장구 난타 공연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만 18세 생애 첫 유권자들이 ‘이런 정치인이 되어 주세요. 꼭 약속해주세요.’라는 보드판을 고영인 예비후보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고영인 예비후보는 이들에게 반드시 약속을 지켜 유권자에게 실망 주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명화 여성분과장과 김광진 청년분과장은 열심히 발로 뛰라는 의미에서 ‘필승 운동화’와 꽃다발을 고영인 예비후보와 아내 김순천 작가에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35년 전 학생운동으로 이끌었던 선배였고 민주화된 삶을 함께 꿈꾸고 소망했던 삶 그대로 서민들의 편에 서서 약자들을 위해 한결같이 살아온 사람이다. 요즘 인내의 리더십, 부드러운 리더십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모두가 고영인 예비후보로부터 배운 것”이라며 고영인 예비후보와의 오랜 동지애를 과시했다.

김부겸 의원도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김부겸 의원은 “고영인 예비후보는 저와 같은 정치적 길을 걸어왔고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제가 어려울 때 제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이며 국가비전을 공유한 확실한 동지”라며 고 후보의 저서 ‘경제성장의 비밀, 복지국가’는 제가 추구하는 복지국가의 교과서와 같은 책”이라고 칭찬했다.

현장축사 포문을 연 송영길 의원은 “안산이 키워온 안산을 키워갈 사람이 고영인 예비후보다. ‘경제성장의 비밀, 복지국가’ 저서를 읽어 보니 엄청난 내공이 느껴지는 훌륭한 책이었다”고 말했다.

지역 출신 전해철 의원은 “과거 단원갑은 민주당의 메카이고 뿌리였으나 최근 몇 년간 소외됐다.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의 성원으로 예전의 영광의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믿는다. 민주당이 잘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투명한 정책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책정당의 예를 들면 원외 위원장이면서도 안산 행정안전부 교부세에 외국인 인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정책위에 적극 제안해 안산시 재정을 튼튼하게 한 고영인 예비후보와 같이 정책을 위주로 일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시절 당시 김문수 도지사와 담판을 지어 무상급식을 이룬 장본인이 고영인 예비후보다. 고영인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고 국회를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화합하는 국회로 만들 사람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사람”이라고 응원했다.

박정 의원은 “고영인 예비후보는 과거 원외위원장 모임에서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는데 소통능력이 뛰어났다. 국회에 꼭 필요한 복지전문가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참석한 개소식을 처음 봤다. 보통 개소식은 오늘 모인 사람의 3분의 1 규모였다. 이제 전문적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의원은 “이인영 원내대표와 저녁 먹는 자리가 있었다. 이인영 대표가 ‘고영인 선배 개소식에 꼭 참석하라’고 해서 특사 자격으로 왔다. 지난 총선에서 실패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이는 떨어져서가 아니라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못 들어 간 것을 안타까워 한 것”이라고 고 후보를 치켜세웠다.

축사에 이어 ‘고영인의 걸어온 길, 걸어갈 길’이란 주제로 고영인 예비후보의 활동 영상이 상영됐다.

마지막 순서로 단상에 오른 고영인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개소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땐 서민과 약자를 위해 정치하겠다는 마음을 가졌었다. 지금은 국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정치를 하려 한다. 서민과 약자를 위하는 마음은 여전하고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제는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중산층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인, 재벌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복지국가를 꿈꾸고 있고 실현할 자신감과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어 “출발은 무상급식이었지만 저의 정치적 과제가 됐다. 단순히 복지를 늘리는 것이 아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사회시스템을 완전히 개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불평등 완화, 양극화 해소, 미래가 불안하지 않은 복지국가의 꿈을 저와 함께 꾸어 주셨으면 좋겠다.”며 마무리했다. <여종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