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완 변호사 ‘시 체육회장’ 출마선언
배정완 변호사 ‘시 체육회장’ 출마선언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1.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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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 ‘출마권유’ 사실 인정

배정완 변호사가 내달 20일 치러지는 민선 안산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29일 공식 선언했다.

배 변호사는 안산와~스타디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월 20일 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고 당선되면 스포츠와 삶이 공존하는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선 초대 시 체육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배 변호사는 회장에 당선되면 독립적인 체육단체가 되기 위해 재정자립과 법인화는 물론 체육시설 확장과 운영권 확보, 종목 단체 간 소통, 체육특기자 발굴과 육성 지원, 다양한 체육정책 개발, 전국 규모 각종 체육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민선 7기 안산시장 인수위 공동위원장을 지내 안산시와 의회 협조를 잘 이뤄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변호사 경륜과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의 체육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중장기 비전으로 안산시 체육회 법정 법인화를 비롯 체육회관 건립을 내세웠고 단기비전으로 종목단체 역량강화와 지원 확대, 동 체육회 위상 제고, 학교 체육 육성, 체육시설 확충과 보완 등을 제시했다.

배 변호사는 출마 기자회견문 낭독 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의 출마권유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안산의 체육 발전을 위해 순수하게 출마를 권유한 것은 사실이다. 가족들은 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반대했다. 시 체육회에 50여개 종목단체가 있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민선 체육회장 시대가 되면 불협화음이 예상된다. 민선 체육회장직을 조화롭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생각해 출마를 최종 결심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동안 안산에서 활동하지 않고 어떻게 종목단체와 동체육회 선거인들의 표심을 공략할 것이냐는 질문에 “민선시대 체육회는 무엇보다 예산확보가 중요하다. 예산확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우겠다.”고 답변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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